q→q′=q′(q,t) 변환에서 라그랑주식 dtd∂L/∂q˙α−∂L/∂qα=0 의 형태 가 그대로 유지된다. 즉 라그랑지언이 배위공간 위의 함수 — 좌표 자유 객체.
본문이 말하는 것
원서 2.1.3 절은 다음 정리를 증명한다.
공변성 정리. 일반화 좌표를 q→q′ 의 매끄러운 가역 변환 (q′=q′(q,t), 자코비안이 비퇴화) 으로 바꿀 때, 라그랑지언이 변환됨
L′(q′,q˙′,t):=L(q(q′,t),q˙(q′,q˙′,t),t)
그러면 새 좌표에서 같은 형태 의 라그랑주식이 성립:
dtd∂q˙′β∂L′−∂q′β∂L′=0
증명의 핵심은 두 단계.
(a) 속도의 변환.q˙α=q˙α(q′,q˙′,t)=(∂qα/∂q′β)q˙′β+∂qα/∂t — 자코비안 + 시간 미분.
(b) 편미분의 자코비안.∂q˙α/∂q˙′β=∂qα/∂q′β (속도의 변환식에서 — 비-호환 마술 라 불리는 이 등식이 라그랑주식 공변성의 비결).
이 두 사실을 라그랑주식의 좌변에 대입 후 인덱스 정리하면 새 좌표의 좌변 이 자코비안과 곱해진 형태로 나옴. 자코비안이 비퇴화이므로 좌변이 0 ↔ 새 좌변이 0.
기하학적 해석. 라그랑지언 L 이 사실 배위공간의 접번들TM 위의 함수. 좌표 표현 L(q,q˙,t) 은 그 함수의 좌표 표현. 좌표를 바꾸면 표현은 바뀌지만 함수 자체 는 그대로. 라그랑주식은 그 함수의 미분 구조 가 만드는 곡선 — 좌표 자유 객체.
한 번 더, 천천히
도해를 그려 두면 — 공변성은 형식 불변성 (form invariance), 값 불변성 (value invariance) 이 둘 다 의미하는 단어다.
(a) 형식 불변성. 식의 모양 — dtd∂L/∂q˙−∂L/∂q=0 — 이 좌표를 바꿔도 그대로. 새 좌표 q′ 에서도 같은 ˙ , ∂/∂ 의 기호로 적힘. 형식의 패턴 이 좌표 무관.
(b) 값 불변성.L′ 의 값 이 q′ 의 한 점에서, 같은 점을 다른 좌표로 적은 L 의 값과 같다. 즉 기하학적 라그랑지언이 좌표 표현에 의존하지 않는 하나의 함수.
(a) 가 (b) 에서 자동으로 따라 나옴. 단, 라그랑주식의 해석 — 식이 어떤 물리적 객체 의 식인지 — 는 (b) 에서만 명확해진다.
(c) 단진자 두 좌표.q=θ 로 적은 L=21mℓ2θ˙2+mgℓcosθ 과 q′=sinθ 로 적은 L′ 가 값 으로 같은 함수. L′ 을 명시적으로 적으면 — θ˙=q˙′/cosθ=q˙′/1−q′2 이라 — L′=21mℓ2q˙′2/(1−q′2)+mgℓ1−q′2. 두 식이 형태는 다르지만 같은 운동 을 만든다.
(d) 1.3.2 의 텐서 변환과의 연결. 라그랑지언은 (0,0)-스칼라장 (배위공간 위의 함수). 1.3.2 의 텐서 변환 규칙에서 스칼라 는 좌표 변환에 완전히 불변. 그 불변성이 공변성 정리의 심층 이유.
(e) 일반상대론으로의 다리. 라그랑주식이 시공간의 모든 좌표계에서 같은 형태 라는 것은 일반상대론의 일반 공변성 (general covariance) 의 학부 표본. 일반상대론은 4-차원 시공간을 다양체로 잡고, 라그랑지언을 시공간 위 스칼라 로 적는다.
다음 절(2.1.4)로 가는 다리
지금까지 본 라그랑지언 L=T−V 는 위치만의 함수V(q) 를 위치에너지로 가졌다. 그러나 속도에 의존하는 힘 — 가장 중요한 예: 전자기 로렌츠 힘 — 도 라그랑주식으로 다룰 수 있다. 그 자리에 등장하는 새 개념이 일반화 포텐셜U(q,q˙,t). 2.1.4 가 그 정의와 로렌츠 힘 예시를 박는다.